홈 · 턱 이용한 잇기와 맞추기
글 심용식 강혜정 / 사진 강민정 김영문
한국의 전통건축에서는 창호의 각 부재들을 결구하는 결구법이 있다. 전통건축에서 결구법은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목재 부재 자체를 사용하여 결구한다. 부재와 부재간의 연결을 하는 결구법은 구조적으로 견고하게 제작된다. 결구법은 크게 이음과 맞춤, 쪽매로 나누어진다.
전통건축의 결구법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견고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짜여져 있으며 목재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맞춰 홈을 파거나 턱을 내어 부재와 부재를 잇거나 맞추는 방법을 사용한다.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결구법은 목재라는 재료만을 사용함으로써 이질적인 재료에 따른 결함을 줄이고, 목재의 특성에 맞게 결구를 제작하는 장점이 있으며 외관적으로도 간결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결구법은 전통목조건축물의 부재들을 접합하여 형성되는 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결구된 형태를 짜임새, 짜임, 짜맞춤이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부재를 끼우거나 맞추고, 잇는 것을 짜여진다라고 하거나 조립한다라고 하며 결구법의 종류로는 이음과 맞춤, 쪽매가 있고, 이들의 형태를 이음새, 맞춤새, 짜임새라고도 한다.
결구법은 수평재와 수평재, 수평재와 수직재, 수평재나 수직재와 사장재가 짜여진 것을 말한다. 각 부재들이 짜여진 방식에 따라 이음과 맞춤 그리고 쪽매라고 구분한다. 그리고 결구법에 보강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보강재에는 촉, 쐐기, 산지가 있다. 보강재는 이음, 맞춤, 쪽매에 추가로 사용함으로써 부재의 약한 부분을 좀 더 튼튼하고 견고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부재의 결속력을 높이고자 하는 역할을 한다.
결구법에서 이음은 부재의 길이 방향 즉 같은 방향의 부재들이 이어지는 형태로 짜여지는 것을 말한다. 수평재와 수평재, 수직재와 수직재가 연결되는 것이다. 이음의 종류로는 맞댄이음, 반턱이음, 주먹장이음, 장부이음, 턱솔이음, 촉이음 등이 있다.
맞댄이음은 길이 방향으로 두 부재를 맞대어 잇는 방식이다. 반턱이음은 길이 방향으로 두 부재를 잇는데 각 부재의 한쪽 끝에 반턱을 내어 하나의 부재는 위로 턱을 내고, 나머지 부재는 아래로 턱을 내어 두 부재를 잇는 방식이다. 장부이음은 하나의 부재는 한쪽 끝에 장부를 만들고, 나머지 부재는 장부가 들어갈 홈을 파준 후 두 부재를 잇는 방식이다.

맞춤은 끼우거나 맞추는 것으로 서로 직교하거나 경사각이 되는 부재 즉 다른 방향의 부재들이 짜여지는 것을 말한다. 수평재와 수직재, 수평재와 사장재, 수직재와 사장재가 연결되는 것으로 한 부재에 홈을 파고 그 홈에 다른 부재를 끼우거나 맞추는 방식을 맞춤이라고 한다.
맞춤은 두 개의 부재가 서로 직교하거나 세 개나 네 개의 부재가 서로 다른 각도로 포개지는 형태가 있다. 맞춤의 종류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맞댄맞춤, 반턱맞춤, 걸침턱맞춤, 주먹장맞춤, 메뚜기맞춤, 장부맞춤, 연귀맞춤, 사개맞춤 등이 있다.
주먹장맞춤은 결구된 장부가 홈에서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맞춤으로 장부의 모양이 홑장부, 쌍장부와 다르게 장부의 끝을 역삼각형 모양으로 제작하여 맞춤이 쉽게 빠지지 않게 한다. 주먹장맞춤은 대목에서 사용하고, 소목에서는 가구를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되며 창호를 제작할 때에는 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연귀맞춤은 두 개의 부재가 만나는 부분의 모서리를 45°로 만들어 맞추는 형태를 말한다. 연귀맞춤의 종류로는 반연귀맞춤, 연귀장부맞춤, 연귀괴불쪽맞춤, 연귀산지맞춤, 삼방연귀 등이 있다.


전통창호의 울거미와 울거미의 맞춤은 주로 장부맞춤과 연귀장부맞춤을 사용한다. 보통 세로울거미인 선대와 가로울거미인 상하막이의 맞춤을 장부맞춤으로 하고, 중간막이는 연귀장부맞춤이나 장부맞춤으로 한다. 울거미를 제작할 때에는 각도와 치수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틈이 생기거나 비틀어지면서 울거미 조립 시 울거미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정교한 작업을 요한다.
장부맞춤은 세로울거미에 장부가 들어갈 홈을 파고, 가로울거미에 홑장부 또는 쌍장부를 만들어 가로울거미의 장부를 세로울거미의 홈에 짜 맞추는 방식의 맞춤이다. 장부맞춤은 홑장부맞춤과 쌍장부맞춤으로 나뉜다. 홑장부맞춤은 장부가 한 개로 이루어진 장부를 말하고, 쌍장부맞춤은 장부가 두 개로 이루어진 장부를 말한다.
연귀장부맞춤은 앞면이 45°로 되어 있고 뒤쪽이 장부로 이루어진 가로울거미와 앞면이 45°로 되어 있고 뒤쪽에 장부가 들어갈 홈이 파여진 세로울거미가 짜여진 맞춤을 말한다. 연귀장부맞춤은 전통창호를 제작할 때 울거미에 주로 사용하는 맞춤이다.
 불발기의 울거미 |  연귀장부맞춤 |
한국의 전통건축에서는 창호의 각 부재들을 결구하는 결구법이 있다. 전통건축에서 결구법은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목재 부재 자체를 사용하여 결구한다. 부재와 부재간의 연결을 하는 결구법은 구조적으로 견고하게 제작된다. 결구법은 크게 이음과 맞춤, 쪽매로 나누어진다.
전통건축의 결구법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견고하고 정교한 방식으로 짜여져 있으며 목재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 맞춰 홈을 파거나 턱을 내어 부재와 부재를 잇거나 맞추는 방법을 사용한다. 못이나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결구법은 목재라는 재료만을 사용함으로써 이질적인 재료에 따른 결함을 줄이고, 목재의 특성에 맞게 결구를 제작하는 장점이 있으며 외관적으로도 간결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결구법은 전통목조건축물의 부재들을 접합하여 형성되는 구조를 말하는 것으로 결구된 형태를 짜임새, 짜임, 짜맞춤이라고도 한다. 여러 가지 부재를 끼우거나 맞추고, 잇는 것을 짜여진다라고 하거나 조립한다라고 하며 결구법의 종류로는 이음과 맞춤, 쪽매가 있고, 이들의 형태를 이음새, 맞춤새, 짜임새라고도 한다.

엇걸이산지이음
산지이음
십자쌍축이음결구법은 수평재와 수평재, 수평재와 수직재, 수평재나 수직재와 사장재가 짜여진 것을 말한다. 각 부재들이 짜여진 방식에 따라 이음과 맞춤 그리고 쪽매라고 구분한다. 그리고 결구법에 보강재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보강재에는 촉, 쐐기, 산지가 있다. 보강재는 이음, 맞춤, 쪽매에 추가로 사용함으로써 부재의 약한 부분을 좀 더 튼튼하고 견고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부재의 결속력을 높이고자 하는 역할을 한다.
결구법에서 이음은 부재의 길이 방향 즉 같은 방향의 부재들이 이어지는 형태로 짜여지는 것을 말한다. 수평재와 수평재, 수직재와 수직재가 연결되는 것이다. 이음의 종류로는 맞댄이음, 반턱이음, 주먹장이음, 장부이음, 턱솔이음, 촉이음 등이 있다.
맞댄이음은 길이 방향으로 두 부재를 맞대어 잇는 방식이다. 반턱이음은 길이 방향으로 두 부재를 잇는데 각 부재의 한쪽 끝에 반턱을 내어 하나의 부재는 위로 턱을 내고, 나머지 부재는 아래로 턱을 내어 두 부재를 잇는 방식이다. 장부이음은 하나의 부재는 한쪽 끝에 장부를 만들고, 나머지 부재는 장부가 들어갈 홈을 파준 후 두 부재를 잇는 방식이다.
맞춤은 끼우거나 맞추는 것으로 서로 직교하거나 경사각이 되는 부재 즉 다른 방향의 부재들이 짜여지는 것을 말한다. 수평재와 수직재, 수평재와 사장재, 수직재와 사장재가 연결되는 것으로 한 부재에 홈을 파고 그 홈에 다른 부재를 끼우거나 맞추는 방식을 맞춤이라고 한다.
맞춤은 두 개의 부재가 서로 직교하거나 세 개나 네 개의 부재가 서로 다른 각도로 포개지는 형태가 있다. 맞춤의 종류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맞댄맞춤, 반턱맞춤, 걸침턱맞춤, 주먹장맞춤, 메뚜기맞춤, 장부맞춤, 연귀맞춤, 사개맞춤 등이 있다.
주먹장맞춤은 결구된 장부가 홈에서 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맞춤으로 장부의 모양이 홑장부, 쌍장부와 다르게 장부의 끝을 역삼각형 모양으로 제작하여 맞춤이 쉽게 빠지지 않게 한다. 주먹장맞춤은 대목에서 사용하고, 소목에서는 가구를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되며 창호를 제작할 때에는 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연귀맞춤은 두 개의 부재가 만나는 부분의 모서리를 45°로 만들어 맞추는 형태를 말한다. 연귀맞춤의 종류로는 반연귀맞춤, 연귀장부맞춤, 연귀괴불쪽맞춤, 연귀산지맞춤, 삼방연귀 등이 있다.
전통창호의 울거미와 울거미의 맞춤은 주로 장부맞춤과 연귀장부맞춤을 사용한다. 보통 세로울거미인 선대와 가로울거미인 상하막이의 맞춤을 장부맞춤으로 하고, 중간막이는 연귀장부맞춤이나 장부맞춤으로 한다. 울거미를 제작할 때에는 각도와 치수가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틈이 생기거나 비틀어지면서 울거미 조립 시 울거미가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정교한 작업을 요한다.
장부맞춤은 세로울거미에 장부가 들어갈 홈을 파고, 가로울거미에 홑장부 또는 쌍장부를 만들어 가로울거미의 장부를 세로울거미의 홈에 짜 맞추는 방식의 맞춤이다. 장부맞춤은 홑장부맞춤과 쌍장부맞춤으로 나뉜다. 홑장부맞춤은 장부가 한 개로 이루어진 장부를 말하고, 쌍장부맞춤은 장부가 두 개로 이루어진 장부를 말한다.
연귀장부맞춤은 앞면이 45°로 되어 있고 뒤쪽이 장부로 이루어진 가로울거미와 앞면이 45°로 되어 있고 뒤쪽에 장부가 들어갈 홈이 파여진 세로울거미가 짜여진 맞춤을 말한다. 연귀장부맞춤은 전통창호를 제작할 때 울거미에 주로 사용하는 맞춤이다.

불발기의 울거미
연귀장부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