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 기억된 미래(Unearthing Future)>
2019. 9.5.~ 2020.4.5.
역사가 미래의 거울이 되듯, 유산(heritage)은 예술과 창작의 영감이다. 혁신에 목마른 예술은 새로움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과거를 소환하고, 이 과정에서 유산은 역사의 증거이자 상징성을 가지고 예술에 응답한다. 역사의 증거이자 원형을 강직한 유산은 시대를 불문하고 예술가에게 매력적인 소재이다. 파빌리온(pavilion)으로 불리는 몇몇의 건축 프로젝트 중 유독 유산과의 관계를 가진 작업물이 기대와 화제를 가져가고, 건축 전시가 활발하지 않던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경희궁 파빌리온이 경희궁이 기억되는 이유다. 비록 명목만 남은 유산위에 공공(公共)보다 프라다라는 패션자본을 입었으나 램 쿨하느(Rem Koolhaas)의 혁신은 전통과 현대의 조우를 보여주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과 함께 국내외 건축가 4인의 작품을 경내에 설치하는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 기억된 미래>를 시작하였다. 서울관 마당에 설치된 오브라 아키텍츠(OBRA Architects)[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 Pablo Castro & Jennifer Lee]의 “영원한 봄”까지 총 5개의 작품이 내년 봄까지 전시된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시민들은 유산과 건축이 보여주는 충돌과 영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역사가 미래의 거울이 되듯, 유산(heritage)은 예술과 창작의 영감이다. 혁신에 목마른 예술은 새로움을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과거를 소환하고, 이 과정에서 유산은 역사의 증거이자 상징성을 가지고 예술에 응답한다. 역사의 증거이자 원형을 강직한 유산은 시대를 불문하고 예술가에게 매력적인 소재이다. 파빌리온(pavilion)으로 불리는 몇몇의 건축 프로젝트 중 유독 유산과의 관계를 가진 작업물이 기대와 화제를 가져가고, 건축 전시가 활발하지 않던 2000년대 초반 한국에서, 경희궁 파빌리온이 경희궁이 기억되는 이유다. 비록 명목만 남은 유산위에 공공(公共)보다 프라다라는 패션자본을 입었으나 램 쿨하느(Rem Koolhaas)의 혁신은 전통과 현대의 조우를 보여주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덕수궁과 함께 국내외 건축가 4인의 작품을 경내에 설치하는 <덕수궁-서울 야외 프로젝트 : 기억된 미래>를 시작하였다. 서울관 마당에 설치된 오브라 아키텍츠(OBRA Architects)[제니퍼 리, 파블로 카스트로, Pablo Castro & Jennifer Lee]의 “영원한 봄”까지 총 5개의 작품이 내년 봄까지 전시된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시민들은 유산과 건축이 보여주는 충돌과 영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