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작품을 통해 만나는 남도예술의 정수『전라남도무형문화재 작품전』
- 전라남도 주최·나주시 주관 오는 10월 11일~13일 나주 금성관
- 김춘식, 정관채, 김기찬, 양남숙 외 20인 참여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전승공예 보유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남도 공예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나주시는 (사)전라남도무형문화재보존회와 함께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나주 금성관 일대에서『전라남도무형문화재작품전』을 개최한다. 원도심 한옥지구조성 계획이 있는 나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옥생활문화와 밀접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한옥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양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는 정관채 염색장, 김춘식 소반장, 정윤석 옹기장, 이용희 청자장, 한상봉 낙죽장도장, 임채지 초고장, 양남숙 돌실나이, 박정자 단청장, 윤대중 염색장, 서신정 채상장, 김규석 목조각장, 김대석 접선장, 박성춘 담양죽렴장, 장주원 옥장, 김기찬 낙죽장, 이학수 오이장, 마광남 조선장 등 20여 전통명장들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끼워맞춤기법 소반으로 명성을 얻은 나주반부터, 쪽재배지로 성황을 이뤘던 나주의 맥을 잇는 천연염색작품까지, 한반도 서남부 문화의 중심지이자 집권계층인 사대부 계층과의 교류로 예술이 성행했던 나주 전통공예의 특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조선시대 궁중에서 염색을 담당하는 장인이 따로 있었을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고, 위상이 높았던 천연염색은 근대화 이후 급속한 화학염색의 도입으로 인해 전통이 끊겼었던 공예이다.
꽃이 피면 쪽 색의 깊이가 떨어지기에 한 여름에도 고된 작업을 거쳐 만들어져야 하는 쪽 염색은 1970년대 이후 일부 장인들의 노력으로 그 맥을 되살려 왔고,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정관채 염색장 또한 염색기술뿐 아니라 쪽재배까지 이뤄내 천연염색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해왔다.
본 전시는 이번에 국가문화재로 승격된 나주 금성관에서 개최되어, 한옥의 정취를 맛보며 오래도록 손으로 이어온 전통문화의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는 데에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무형문화재작품전』= 2019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10월 13일까지. 나주금성관동익헌. 문의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사무국 02-741-3577

원형 호족반

죽절완자반(느티목) -김춘식作
자료제공. 나주반 전수교육관

김춘식소반장

정관채염색장

쪽염색 원단

궁시 - 김기作

우골은장을자도 - 박종군作

진양주 - 최옥림作

채상 - 서신정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전승공예 보유자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남도 공예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나주시는 (사)전라남도무형문화재보존회와 함께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나주 금성관 일대에서『전라남도무형문화재작품전』을 개최한다. 원도심 한옥지구조성 계획이 있는 나주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옥생활문화와 밀접한 작품들을 보여주고 한옥문화에 대한 인식을 고양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에는 정관채 염색장, 김춘식 소반장, 정윤석 옹기장, 이용희 청자장, 한상봉 낙죽장도장, 임채지 초고장, 양남숙 돌실나이, 박정자 단청장, 윤대중 염색장, 서신정 채상장, 김규석 목조각장, 김대석 접선장, 박성춘 담양죽렴장, 장주원 옥장, 김기찬 낙죽장, 이학수 오이장, 마광남 조선장 등 20여 전통명장들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끼워맞춤기법 소반으로 명성을 얻은 나주반부터, 쪽재배지로 성황을 이뤘던 나주의 맥을 잇는 천연염색작품까지, 한반도 서남부 문화의 중심지이자 집권계층인 사대부 계층과의 교류로 예술이 성행했던 나주 전통공예의 특징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조선시대 궁중에서 염색을 담당하는 장인이 따로 있었을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고, 위상이 높았던 천연염색은 근대화 이후 급속한 화학염색의 도입으로 인해 전통이 끊겼었던 공예이다.
꽃이 피면 쪽 색의 깊이가 떨어지기에 한 여름에도 고된 작업을 거쳐 만들어져야 하는 쪽 염색은 1970년대 이후 일부 장인들의 노력으로 그 맥을 되살려 왔고,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정관채 염색장 또한 염색기술뿐 아니라 쪽재배까지 이뤄내 천연염색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해왔다.
본 전시는 이번에 국가문화재로 승격된 나주 금성관에서 개최되어, 한옥의 정취를 맛보며 오래도록 손으로 이어온 전통문화의 정신을 만나볼 수 있다는 데에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전라남도무형문화재작품전』= 2019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10월 13일까지. 나주금성관동익헌. 문의 대한민국한옥건축박람회사무국 02-741-3577
원형 호족반
죽절완자반(느티목) -김춘식作
자료제공. 나주반 전수교육관
김춘식소반장
정관채염색장
쪽염색 원단
궁시 - 김기作
우골은장을자도 - 박종군作
진양주 - 최옥림作
채상 - 서신정作